김태원·황치열, 희귀암 이겨낸 남우현 성장에 극찬…눈물로 ‘불후’ 울렸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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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이 진심을 담은 무대로 '불후의 명곡'을 사로잡았다.
또 남우현은 "제가 불후의 명곡에서 아이돌에서는 최고점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편곡을 해 주었던 분이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시다"라며 "작곡가 제이윤이다. 부르면서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났다 "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해 먹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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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남우현이 진심을 담은 무대로 '불후의 명곡'을 사로잡았다.
12월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명사 특집 이경규 편’ 2탄으로 진행됐다. 부활, 홍경민, 황치열, 남우현, 나태주, 안성훈, 소닉스톤즈, 하이키 등이 출연했다.
이날 남우현은 2021년 이후 2년 만의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남우현을 반기면서 "지금 뭔가 회복하는 기간이라고 이야기를 듣긴 들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남우현은 "네. 몸이 좀 상태가 안 좋았다. 수술을 잘 마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찬원은 "기스트암이라고. 15센치 복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했는데 지금 잘 회복 되고 있죠?"라고 물었고 남우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새로운 컴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도 이야기했다.
이어 남우현은 옆자리에 앉은 부활의 ‘생각이 나’를 선곡했다며 부담감을 전했다. “이경규 선배님께서 좋아하시는 곡”이지만 원곡자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에 긴장을 숨기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오늘 저에게는 전설이 세 분”이라고 입을 떼며 이날의 전설 이경규, 전설급 선배 부활에 이어 연습생 당시 보컬 선생님이었던 황치열도 언급하며 부담감을 전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대를 앞두고 남우현은 연승을 통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던 황치열과 안성훈에 "대기실을 너무 오래 비우신 것 같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잡았다. 그 말을 증명하듯 남우현은 부활의 '생각이 나'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1승을 거머쥐었다.
남우현은 원곡자 부활 앞에서 자신 만의 울림으로 무대를 채웠고 뜨거운 박수를 이끌었다. 무대를 하면서 참을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후 MC 신동엽이 눈물의 의미에 대해 묻자 "실은 어렸을 때부터 이 자리에 많이 서 봤는데 불이 굉장히 많이 꺼져봤다. 마음 아팠던 그때 생각이 나기도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남우현은 "제가 불후의 명곡에서 아이돌에서는 최고점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편곡을 해 주었던 분이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시다"라며 "작곡가 제이윤이다. 부르면서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났다 "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해 먹먹함을 더했다.
인피니트의 보컬 선생님이었던 황치열은 "우현이가 얼마 전 건강이 안 좋아서 수술을 한걸로 알고 있다.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이 무대를 꾸며나가는 모습에 감동받고 너무 많이 성장했다 걸 느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수가 된 것 같아 큰 박수 쳐주고 싶다"라며 진심으로 감동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남우현의 무대에 대한 칭찬은 원곡자 부활 김태원의 입에서도 나왔다. 그는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정이 목소리에 섞여 있다. 눈물이 좀 났다"라고 했다. 김태원은 남태현과의 대결을 앞두게 된 상황에서도 "같은 노래를 여러 사람이 부를 수 있다. 하지만 가창력이 좋아서 부른 거랑은 다르다. 최근에 아픔이 있던 거 같은데. 그런 것이 아니면 저런 감정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다. 그런 감정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건 축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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