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확 낮추고, 우리밀 100%"…맛도 건강도 챙긴 '이 빵'[눈꽃 동행축제]

배민욱 기자 2023. 12.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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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눈꽃 동행축제는 '온 국민, 힘 모아 온기(溫氣) 나눔 캠페인'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동행축제에 선정된 언리얼모닝(그림의빵)의 저당안심 모닝빵은 2종이다.

기존 저당빵의 단점을 개선한 그림의빵 인기 제품이다.

류건수 언리얼모닝 대표는 "한국인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미국인의 3배다. 그림의빵으로 사람들이 혈당관리를 편하게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혈당관리를 위한 대체식품을 꾸준히 연구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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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동행축제, 중소·소상공인 100개 브랜드
언리얼모닝 '저당안심 모닝빵'…"당 함유량↓"
민들레씨앤비 '황금 통밀왕빵'…"우리밀 제작"
[서울=뉴시스] 언리얼모닝(그림의빵) '저당안심 모닝빵'. (사진=언리얼모닝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12월 눈꽃 동행축제는 '온 국민, 힘 모아 온기(溫氣) 나눔 캠페인'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경제 활력을 만들고 그 온기를 곳곳에 전하자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는 눈꽃 동행축제에 참여한 우수 중소·소상공인 브랜드 100개사를 선정했다.

24일 중기부와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베이커리의 경우 언리얼모닝(그림의빵)의 '저당안심 모닝빵'과 민들레씨앤비(빵글빵글)의 '황금 통밀왕빵'이 있다. 제품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언리얼모닝 '저당안심 모닝빵'

이번 동행축제에 선정된 언리얼모닝(그림의빵)의 저당안심 모닝빵은 2종이다. 코코모닝빵과 야채모닝빵이다. 기존 저당빵의 단점을 개선한 그림의빵 인기 제품이다. 기존의 저당빵보다 더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

모닝빵 1개에 함유된 당은 1g 미만이다. 모닝빵 6개를 먹어도 잡곡밥 1숟가락 보다 체내 흡수 탄수화물이 낮다. 일반 밀가루 빵보다 칼로리까지 최대 40%가 절감된다. 그림의빵은 네이버 스토어와 쿠팡에 입점돼 있다.

그림의빵은 혈당을 높이지 않는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사용하는 대신 곡물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사용하는 푸드테크 베이커리다. 혈당을 높이는 성분은 모두 배제하고 대체빵 기술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반죽해 발효했다. 모양만 빵이지 단백질을 먹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저당·고단·고식이섬유를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이다. 그림의빵을 계란·샐러드와 함께 곁들이거나 샌드위치로 만들면 당뇨식단이 된다.

그림의빵은 대체빵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 혈당 안정화 특징을 바탕으로 연속 혈당 측정 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루코핏'과의 제휴를 시작했다.

류건수 언리얼모닝 대표는 "한국인의 탄수화물 섭취량은 미국인의 3배다. 그림의빵으로 사람들이 혈당관리를 편하게 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혈당관리를 위한 대체식품을 꾸준히 연구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민들레씨앤비(빵글빵글) '황금 통밀왕빵'. (사진=민들레씨앤비 제공). photo@newsis.com

민들레씨앤비 '황금 통밀왕빵'

민들레씨앤비의 황금 통밀왕빵은 우리밀 통밀 100%로 만들어졌다. 72시간 저온숙성과 24시간 자연발효 과정을 거친 빵이다. 일반 밀은 가공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 비타민 등 좋은 영양 성분이 많이 제거된다. 하지만 통밀은 좋은 영양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수월하고 당 지수가 낮다. 통밀로 만든 빵은 당뇨가 있거나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도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민들레씨앤비(빵글빵글)는 광주 동구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민들레 홀씨처럼 척박한 곳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자는 메시지를 품고 빵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유기농밀·우리밀·통밀을 이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 건강 상의 이유로 빵을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빵도 만든다. 빵글빵글은 지역아동센터, 자립 지원 전담 기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중장기 여자청소년쉼터 등 4개 단체와 협약을 맺어 후원하고 있다.

민들레씨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겠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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