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내죽도공원, 해양쓰레기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전시

신정철 기자 2023. 12. 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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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정명, 운영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도면 내죽도공원에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출신의 최한진 조각가가 제작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하고 있다.

24일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는 눈에 보이는 해안뿐만 아니라 바닷속에도 심각한 수준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통영 바다를 미래세대에 공유할 수 있도록 더 늦기 전에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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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아름다운 포토존, 낮에는 해양환경의 심각성 홍보
통영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해양환경보전 약속 이벤트’도 진행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정명)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도면 내죽도공원에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출신의 최한진 조각가가 제작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사진)를 전시하고 있다. 트리 상단의 9시 28분 시계는 2022년 우리나라 환경위기시계로 환경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사진=통영시 제공).2023.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정명, 운영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광도면 내죽도공원에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출신의 최한진 조각가가 제작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하고 있다.

24일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에 따르면 해양쓰레기는 눈에 보이는 해안뿐만 아니라 바닷속에도 심각한 수준으로, 우리가 기억하는 통영 바다를 미래세대에 공유할 수 있도록 더 늦기 전에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런 의미로 인간과 해양생물들의 공존을 위한 소망을 담아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 해안의 쓰레기를 가져와 크리스마스트리를 제작하였으며, 트리 위에 있는 9시 28분 시계는 2022년 우리나라 환경위기시계로 환경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해양쓰레기 크리스마스트리는 지난 22일 시민들에게 처음 개시되었고, 동시에 통영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해양환경보전 약속 이벤트’가 진행됐다.

‘해양환경보전 약속 이벤트‘는 준비해둔 굴껍질에 통영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실천 약속을 적고, 해양쓰레기 트리에 달아서 마지막 트리를 장식하는 이벤트이다.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통영시 해양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정명)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통영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해양환경보전 약속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굴껍질에 통영 바다를 지키기 위한 실천 약속을 적고,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출신의 최한진 조각가가 제작한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하는 이벤트를 보여주고 있다.(사진=통영시 제공).2023.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시해양환경교육센터 김정명 센터장은 “해양쓰레기 크리스마스트리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를 보존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해양환경교육센터는 경상남도 최초로 지정되어 2023년 6월 3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이 운영되고 있다.

주요 과업은 어업인·어촌주민·해역이용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양 환경 보전 및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해양환경을 지속가능하게 보전·관리·활용하는데 필요한 지식·기능·태도·가치관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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