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혹사 드디어 끝나나, "바르셀로나 센터백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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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에 도전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뮌헨은 수비 강화를 위해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를 영입하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뮌헨은 오랜 기간 아라우호를 탐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가 이상적인 영입이라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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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날드 아라우호 영입에 도전한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뮌헨은 수비 강화를 위해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를 영입하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뮌헨은 오랜 기간 아라우호를 탐냈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가 이상적인 영입이라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투헬 감독은 전화를 걸어 이적을 설득했지만, 아라우호는 적어도 올겨울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아라우호가 뮌헨 타깃이라 주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플레텐베르크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으로 김민재와 케인이 뮌헨에 입단할 거라 밝혔던 공신력 높은 기자다.
김민재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골닷컴'은 "올 시즌 뮌헨은 평소 높은 기준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김민재를 영입했음에도 수비 개선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체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수비 문제를 앓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번갈아 부상으로 이탈하는 동안 김민재만이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과도한 출전으로 혹사 논란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독일 '스포르트 1'은 "김민재는 뮌헨 수비진을 지키고 있다. 때때로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걸까?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 990분 가운데 959분을 소화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도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한 A매치 데이에도 회복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까?"라며 우려를 표했었다.
여러 후보가 검토됐다. 레전드 제롬 보아텡 복귀설, 해리 케인 절친 에릭 다이어 영입설, 다재다능한 옵션 토미야스 타케히로 영입설이 돌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에서 출전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라우호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아라우호는 고향 우루과이 보스톤 리브르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에 데뷔했다. 머지않아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로테이션 옵션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바르셀로나 통산 기록은 129경기 출전.
문제는 로테이션 그 이상으로 중용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수비 옵션이 급한 바르셀로나와 출전이 절실한 아라우호가 서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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