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눈소식, 낮 기온 영상…"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

류원혜 기자 2023. 12.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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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일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정오 사이 수도권과 강원 산지, 강원중·남부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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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아름답게 꾸며진 조형물 사이를 지나고 있다./사진-뉴스1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일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정오 사이 수도권과 강원 산지, 강원중·남부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오후 3시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1~3cm △경기남부 1~5cm △강원산지, 강원중·남부내륙 1~3cm △대전, 세종, 충남 1~5cm △충북 1~3cm △전북, 광주, 전남(남해안 제외) 1~5cm △전남남해안 1cm 내외 △울릉도·독도 1~5cm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3cm △대구, 경북남부내륙 1cm 내외 △제주도산지 3~8cm 등이다.

기온은 어제보다 5~10도가량 오르며 평년 기온(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3~10도)을 점차 회복하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지만, 서쪽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후부터, 호남권과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부산 -1도 △춘천 -10도 △강릉 -3도 △제주 5도 △울릉도·독도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대전 3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7도 △춘천 2도 △강릉 5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4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상된다"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내린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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