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나가서 피워주세요" 말에 20대 여성 맥주병 가격

이재현 기자 2023. 12. 2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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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에서 담배를 밖에 나가서 피워달라는 말에 20대 여성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가격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0월26일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어머니와 함께 있던 피해 여성 B씨(20)가 밖으로 나가서 흡연해 달라고 부탁하자 A씨는 밖에 진열돼 있던 맥주병을 들고 와 B씨의 뒤통수를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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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 담배를 피워달라고 부탁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의 뒤통수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뉴시스
호프집에서 담배를 밖에 나가서 피워달라는 말에 20대 여성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가격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0월26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테이블과 시비가 붙어 소란을 피우다 실내에서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어머니와 함께 있던 피해 여성 B씨(20)가 밖으로 나가서 흡연해 달라고 부탁하자 A씨는 밖에 진열돼 있던 맥주병을 들고 와 B씨의 뒤통수를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A씨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한 B씨는 뇌출혈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사건을 수사했고 지난 9월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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