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기회를 받을 것" 토트넘 성골 유스, 어쩌면 마지막 기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리버 스킵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자리 잡은 토트넘 훗스퍼.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킵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리버 스킵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자리 잡은 토트넘 훗스퍼. 이번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도중에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흔들리는 상황도 있었지만, 현재 리그 5위를 유지하며 '1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촘촘히 유지하고 있다.
긍정적인 구단의 상황 속에서도 마음 놓고 웃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스킵. 그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고, 출전 시간은 400분이 채 되지 않는다.
후보 자원으로 전락했지만, 스킵은 토트넘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했고 연령별 팀을 거친 '성골 유스'이기 때문. 2020-21시즌 노리치 시티로의 임대를 빼면, 줄곧 토트넘 유니폼만 입었다.
차근차근 성장한 스킵. 노리치에서의 임대 생활을 통해 가능성을 보였다. 당시 그는 주전으로 활약했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엔 꾸준히 중용됐다. 두 시즌 동안 컵 대회 포함 59경기. 부상만 안 당했더라면 더 많은 출전 횟수를 쌓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다시금 입지가 줄어들었고 현재는 후보로 밀려났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킵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긍정적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스킵은 No.6로도 뛸 수 있다. 거기엔 호이비에르와 비수마, 벤탄쿠르가 있지만 우리는 선수 구성에 있어 상당히 유연한 결정을 할 수 있다. 스킵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는 에너지가 필요한 시점에 경기에 나섰고 자신의 역할을 잘 이행했다. 다음주엔 3경기가 있다. 그는 No.6로 기회를 얻을 것이다. 1월 말엔 선수들의 이탈도 있다. 우리는 그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약 2개월 동안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박싱 데이를 포함,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가 대륙 컵대회를 치르기 위해 이탈이 예정돼 있기 때문. 이 기간 동안 스킵이 경쟁력을 드러낸다면, 비수마와 사르가 복귀한 후에도 치열한 경쟁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