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푸틴, 우크라이나와 휴전 물밑에서 타진"

신웅진 2023. 12. 2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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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조용히 보내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크렘린 궁과 가까운 2명의 러시아 전직 고위 관료를 비롯해 푸틴 대통령의 특사로부터 관련 메시지를 받았다는 미국과 국제 관료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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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조용히 보내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 궁이 공개적으로는 호전적 어조로 허세를 부리고 있지만, 막후 외교채널에서는 승리 선언만 할 수 있다면 휴전 협상을 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크렘린 궁과 가까운 2명의 러시아 전직 고위 관료를 비롯해 푸틴 대통령의 특사로부터 관련 메시지를 받았다는 미국과 국제 관료를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 궁은 지난 9월부터 복수의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에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 모두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가 중간에서 푸틴 대통령의 이런 의사를 전달하는 매개자가 됐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미 지난해 가을부터 휴전 협상 가능성을 타진해온 사실이 있다고 미국 관료들은 뉴욕타임스에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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