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입국 급증에 美비상…각료들 대책협의차 27일 멕시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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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수장을 비롯한 정부 요인들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를 방문해 불법 이민자 유입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들 국토안보보좌관 등이 멕시코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나 국경 안보 문제의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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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외교수장을 비롯한 정부 요인들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를 방문해 불법 이민자 유입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미국 국무부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엘리자베스 셔우드랜들 국토안보보좌관 등이 멕시코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나 국경 안보 문제의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이민자들의 불법적인 미국 유입 문제가 내년 11월 미국 대선의 중요 쟁점이자 의회의 당면 현안이 되자 미국의 대응도 바빠졌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수가 이달 들어 하루 약 1만 명을 넘기며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국경에서의 법 집행 강화가 시급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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