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다음달 인도 '공화국의 날' 주빈 방문…역대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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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인도를 찾는다.
22일(현지시간)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다음달 26일 열리는 제75회 공화국의 날 행사에 주빈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인도와 프랑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역내·외 문제를 두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25주년을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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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화국의 날 주빈으로 인도를 찾는다.
22일(현지시간) 인도 외교부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다음달 26일 열리는 제75회 공화국의 날 행사에 주빈으로 인도를 방문한다. 이는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6번째 주빈 참석이다.
외교부는 "인도와 프랑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역내·외 문제를 두고 협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25주년을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인도와 프랑스는 1948년 수교한 뒤 75년 동안 외교 관계를 이어왔다. 1998년 인도와 프랑스는 외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는 프랑스가 유럽연합(EU) 외부 국가와 처음으로 맺은 전략적 동반자관계다.
모디 총리는 지난 7월 프랑스 수도 파리를 찾아 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 데이'에 참석했다.
지난 9월 마크롱 대통령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인도를 찾은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주빈 방문은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불참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결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빈을 맡지 못하게 되자, 대체자로서 마크롱 대통령이 낙점된 셈이다.
최근 미국과 인도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시크교 분리주의자 암살 사건을 두고 외교적 갈등을 빚었다.
인도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은 매년 1월26일로 1950년 인도 헌법이 제정돼 공화국이 수립한 것을 기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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