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폐지는 폐지, 상은 상..홍진경=최우수상 “언젠가 다시 뭉칠 것” [2023 KBS 연예대상]

김채연 2023. 12. 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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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홍진경은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홍진경은 "홍김동전 때문에 이 상을 받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종영을 하게 된 이상황에서 이런 상을 주신거는 그동안 숙고했다는 뜻으로 생각이 돼요. 감사하고요, 아쉬운 마음을 미루고 좋운 기회를 만나게 된다면 밝은 웃음으로 찾아뵙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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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홍진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신동엽, 주우재, 조이현의 진행으로 KBS2를 통해 생방송됐다.

이날 홍진경은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홍진경은 “홍김동전 때문에 이 상을 받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종영을 하게 된 이상황에서 이런 상을 주신거는 그동안 숙고했다는 뜻으로 생각이 돼요. 감사하고요, 아쉬운 마음을 미루고 좋운 기회를 만나게 된다면 밝은 웃음으로 찾아뵙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상복이 없다. 상 받을 일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감사한 분들을 소개하고 이 자리를 내려오도록 하겠다”며 고마운 이들을 언급했다.

‘홍김동전’을 함께한 이들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금 몸이 아파서 오늘 이자리에 오지모한 ‘홍김동전’ 박인석 피디님, 언니쓰부터 함께했던 분인데요.  피디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요, 앞으로 언제든 불러주시면 달려와서 꼭 함께하고 싶다. 그리고 최은영 작가님, 방송 외에도 속마음을 다 터놓고 말할 수잇는 동갑내기 친구를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그리고 멤버들,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숙 언니. 숙언니를 방송하면서 더 사랑하게 됐고요. 우재는 차가워 보이고, 무심해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따듯하고 마음이 깊고, 공감능력이 뛰어난동생이다. 우재 덕분에 모자란 누나 잘 챙겨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홍진경은 “그리고 우영이, 제가 정말 이렇게 좋은 동생을 알았다니 감사할 정도로 평생 함께할 수 잇는 동생이 생겨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호, 사실 이 상을 저한테 주셨지만,저는 이 상을 세호에게 주고 싶다”며 트로피를 전달하기도 했다.

끝으로 “세호가 없었다면 홍김동전이 없었다. 이 상은 세호 꺼고요. 우리 하루종일 고생하신 ‘홍김동전’ 팬카페 분들 너무 감사하다. 저희 언젠가 다시 뭉쳐서 기쁨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측은 내년 1월 중순 '홍김동전' 종영을 깜짝 발표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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