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짜 잘했어요"…폐지 확정 '홍김동전' 주우재, 눈물의 우수상[KBS 연예대상]

김현식 2023. 12. 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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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폐지가 확정된 '홍김동전'의 주우재가 우수상 트로피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이날 주우재는 '홍김동전'으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김동전'의 영원한 넷째 주우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MC석을 주셔서, 이걸 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까지 주실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김동전' 폐지가 확정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뒤섞인 눈물로 보일 수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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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내년 1월 폐지가 확정된 ‘홍김동전’의 주우재가 우수상 트로피를 받고 눈물을 쏟았다.

‘2023 KBS 연예대상’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조이현,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맡았다.

이날 주우재는 ‘홍김동전’으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김동전’의 영원한 넷째 주우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MC석을 주셔서, 이걸 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까지 주실 줄 몰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운 하나로 여기까지 올라왔다. 운 좋게 ‘홍김동전’을 만나 좋은 상까지 받는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주우재는 벅찬 감정을 주체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홍김동전’ 폐지가 확정된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 뒤섞인 눈물로 보일 수 있는 장면. 주우재는 “울음이 그런 의미의 울음이 아닌데…”라고 말을 잊지 못하다가 “모든 스태프와 출연진분들 고생하셨다. 우리 진짜 잘했어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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