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김동건, 특별 공헌상 “50년 동안 시청자 덕에 월급 받아”[2023 K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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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아나운서가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을 수상하며 KBS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가요무대'를 오랫동안 이끈 김동건 아나운서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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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을 수상하며 KBS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1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3 KBS 연예대상’이 진행 됐다.
‘가요무대’를 오랫동안 이끈 김동건 아나운서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을 수상했다. 김동건은 “제가 60년 아나운서를 했다. 굉장히 긴 세월이지만 어떻게 60년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하루하루 맡은 일을 하다 보니까 10년, 20년, 30년, 60년이 됐다. 60년 동안 아나운서를 하면서 정말 운 좋게 별로 아프지도 않고 프로그램이 떨어져서 쉬지도 않고 오늘날까지 방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한국방송공사가 된 후에 입사를 해서 50년을 KBS와 같이 방송을 했다. 50년 동안 시청자들의 덕으로 먹고 살았다. 여러분이 주신 수신료로 프로그램도 만들고 봉급도 받았다. 이 자리에 계신 어떤 분 보다도 시청자들의 은공을 제일 많이 입은 사람이다. 50년 동안 여러분이 제 봉급을 책임져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건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수많은 스태프의 노력이 깃든다고 전했다. 김동건은 “‘가요무대’를 39년째 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할 때마다 느낀다. 한 번 진행하려면 150명의 보이지 않는 KBS 식구가 고생하고 밤을 새야 한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이 인기와 명성이 있지만 이분이 이렇게 되기까지는 KBS의 6,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100배의 일을 한다. 앞으로 KBS 50년이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85세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한 김동건은 “제가 앞으로 얼마나 더 하겠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50년, 60년 계속해서 KBS와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분들이다. 이분들이 마음 놓고 여러분의 방송에 부끄러움 없이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방송할 수 있도록 지금껏 50년 넘게 저를 보살펴주신 것과 마찬가지로 KBS를 내 방송으로 알고 영국의 BBC 같은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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