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그래도 여는 곳’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pixabay
대형마트 업계가 일요일인 오늘(24일)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12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은 2주·4주 차 일요일인 10일과 24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 고양, 울산, 청주시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서울 서초구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현행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꾼다.
서울시와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구내 이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세 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주 월요일 또는 수요일로 바꿀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 서민홍 이사장,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 강성현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초구에서 의무휴업 규정을 적용받는 곳은 롯데마트, 이마트, 코스트코, 킴스클럽 등 대형마트 4곳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32곳등 모두 36곳이다.
서울에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전환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대구시가 지난 2월 처음으로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바꿨다. 이어 충북 청주시는 5월부터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도입된 2012년 이후 11여 년 만에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대규모 점포와 중소 유통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 시·군·구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대한 의무휴업일을 조례로 지정했는데, 주로 한 달에 두 차례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쉬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대형마트 휴점으로 인근 소상공인 매출도 덩달아 감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졌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서초구에 이어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에서도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도 내년 1월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을 목표로 논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대형마트 휴점으로 인근 소상공인 매출도 덩달아 감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졌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서초구에 이어 서울시내 다른 자치구에서도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도 내년 1월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을 목표로 논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폐지와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변경 관련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
최근 부산시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대형마트의 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에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전문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부산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2%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전체의 62.7%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중소상인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평일을 포함한 지자체는 54곳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
제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매월 2회 의무 휴업을 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2, 4째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며 지자체 협의에 따라 기타 요일에 휴무하는 점포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특히,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노브랜드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둔 대형마트 표정은 씁쓸하기만 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일요일)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매달 둘째·넷째 일요일)에 걸린 만큼 전국 대부분 매장이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형마트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먼저 이마트는 홈파티 음식을 최대 50% 싸게 판다. 홈파티 대표 음식인 스테이크는 30~40%, 프리미엄 딸기 6종은 20% 할인 판매하고, 참다랑어 뱃살·속살 등 특수부위가 포함된 ‘한판 참다랑어회’(230g 내외)는 2만9800원에 내놓는다.
인기 구이류와 튀김류를 골고루 담은 ‘홈파티 플래터’는 2만4980원에, 베스트 모둠초밥(18입)은 4000원 할인한 1만3980원에, 어메이징 새우박스(20입)는 2000원 할인한 1만2980원에 판다.
롯데마트도 오는 27일까지 홈파티용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마블나인 등심’을 23일 하루 반값에 팔고 매장에서 직접 쪄서 제공하는 산 대게와 자숙 랍스터는 40%를 할인 판매한다.
또 광어회와 항공 직송 연어는 각각 30%와 20% 싸게 팔고, 호주산 소고기와 한우 스테이크는 4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딸기는 2팩 이상 구매하면 개당 2000원씩 할인해주고 샤인머스캣은 2송이 이상 구매하면 송이당 1000원을 깎아준다.
홈플러스 역시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슈퍼세일 ‘홈플대란’을 진행한다. 오는 25일 ‘당당 두마리 옛날통닭’을 9990원에 내놓고, 레드 킹크랩(2.4㎏ 내외)을 50% 싸게 판다. 육류 역시 최대 50% 할인 행사를 통해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를 40~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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