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 선물하자 ‘1위’ 찍었다…도서 사이트 점령한 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 재직 마지막날 예비 고등학생에게 소설책 ‘모비딕’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책이 국내 도서 사이트에서 실시간 인기책 1위에 올랐다.
23일 국내 도서사이트 교보문고와 예스24(YES24)에 따르면 허먼 멜빌의 책 ‘모비딕’이 실시간 인기책 1위에 올랐다. 같은날 중고 도서 사이트에서는 ‘모비딕’이 실시간 인기책 9위에 올랐다.
‘모비딕’은 1851년 영국 런던에서 ‘고래’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판된 소설로, 우리나라엔 1954년 첫 한국어 번역판이 나오면서 발표됐다.
출판한 지 100여년이 훌쩍 넘은 책이 인기를 끈 건 이른바 ‘한동훈 효과’로 보인다. 이날 한 지명자가 예비 고교생에게 ‘모비딕’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비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한 지명자의 팬카페 ‘위드후니’ 게시물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재직 마지막 날이자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지난 21일 예비 고교생과 어머니가 선물한 십자수 작품과 편지에 대한 답례로 ‘모비딕’을 선물했다.
한 지명자는 책 앞장에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내용의 친필 편지를 남겼다.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모비딕’을 꼽았다. 지난해 8월 신임검사 강연에서도 ‘고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 내 배에 태우지 않겠다’는 소설 속 1등 항해사 스타벅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
‘모비딕’의 인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오늘 기사 보고 읽고 싶어서 검색해봤다” “작년부터 자주 언급해서 많이 보더라” “한동훈 효과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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