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서울 쪽방촌에 온기…방한용품·생필품 등 후원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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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에서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쪽방촌으로 각계각층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업과 봉사단체·법인·종교계·모금회·공공기관 등은 이달에만 쪽방촌에 △방한용품 2484점 △연탄 약 4만 장 △등유 1만5000ℓ △생필품 5801점 △식료품 2만4332점 등 총 3억8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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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에서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쪽방촌으로 각계각층의 온기가 전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업과 봉사단체·법인·종교계·모금회·공공기관 등은 이달에만 쪽방촌에 △방한용품 2484점 △연탄 약 4만 장 △등유 1만5000ℓ △생필품 5801점 △식료품 2만4332점 등 총 3억8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후원했다.
지난달 말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개소한 ‘온기창고 2호점’에도 사회 각계에서 각종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온기창고는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해 놓고, 쪽방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내에서 가져가는 형태로 운영된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65명의 쪽방 주민이 ‘온기창고 2호점’을 찾고 있다. 토스뱅크가 50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기부금으로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기업과 교회·단체 등에서 의류 200여 벌, 식료품 1320점 등 총 8400여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제공했다. 쪽방상담소도 겨울철 건강이 취약한 주민 153명 을 대상으로 간호사 파견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사·밑반찬 배달 등 주민 돌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보내주는 정성이 온기창고를 가득 메우고, 그 온기가 쪽방촌 구석구석 스며들고 있다"며 "한파에 취약한 쪽방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겨울철 특별대책 추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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