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김동건 공로상 "아나운서 60년, 시청자들이 KBS를 BBC로 만들어주길"[2023 KBS 연예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이 KBS를 영국 공영방송 BBC처럼 만들어주길 부탁했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은 김동건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모두 앉으시라"고 부탁한 김동건 아나운서는 "60년 아나운서를 했다. 어떻게 60년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하루 하루 맡은 일을 하다보니 60년이 됐다. 운 좋게 아프지도 않고 프로그램이 떨어져서 쉬지도 않고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동건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이 KBS를 영국 공영방송 BBC처럼 만들어주길 부탁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3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은 김동건 아나운서가 수상했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등장에 모두가 기립해 존중의 뜻을 보냈다.
"모두 앉으시라"고 부탁한 김동건 아나운서는 "60년 아나운서를 했다. 어떻게 60년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 하루 하루 맡은 일을 하다보니 60년이 됐다. 운 좋게 아프지도 않고 프로그램이 떨어져서 쉬지도 않고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0년 아나운서로 일하다 한국방송공사에 입사해서 50년간 시청자 은공으로 먹고 살았다. 시청자 수신료로 제가 프로도 만드고 봉급도 받았으니까요. 제가 시청자 은공을 제일 많이 입은 사람이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KBS에는 50년간 얼굴을 내놓고 사회를 보고 박수 받은 연기자 사회자가 있지만 뒤에서 애쓰는 분들은 100배가 더 많다. '가요무대' 한번 진행하려면 150명의 KBS 식구들이 고생하고 밤을 새운다"라고 제작진들의 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올해 85세다. 시청자분들이 수신료를 내시니 KBS를 내 방송처럼 생각하시고 뒤에도 계속 사랑해주셔서 KBS가 영국의 BBC같은 방송이 되길 바란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현장은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신동엽은 "우리도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허가령, 극성 男팬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향년 26세
- “솔로 끝” 구본승♥서동주, 결혼하나..“이상화♥강남 같은 최고의 궁합”→전화번호 교환 (동치미)
- 이혜영 “前남편 이상민에 자발적 영상편지..자꾸 이혼 언급 탁재훈 열받아”
- 서하얀, ♥임창정 주가조작 논란 속 8개월만에 SNS 복귀 “플리마켓 진행→수익금 기부”
- 고개가 90도 굽었던 이봉주, 허리 꼿꼿..기적적으로 회복된 근황 [SC이슈]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