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0골' 답답한 맨유, 웨스트햄 원정서 0-2 완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 다시 반등에 실패했다.

맨유는 23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3-2024시즌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 대 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공식전 4경기(1무 3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이 기간 무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결국 맨유는 리그에서 9승 1무 7패 승점 28에 머물렀고, 순위는 8위로 추락했다.

2연승 행진을 이어간 웨스트햄은 9승 3무 6패 승점 30을 기록, 9위에서 6위로 껑충 올라섰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웨스트햄에 분위기를 내줬다. 웨스트햄은 빠른 역습을 통해 맨유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의 공세에 흔들린 맨유는 후반 2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루카스 파케타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제러드 보웬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웨스트햄은 여세를 몰아 후반 3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코비 마이누가 파케타의 패스를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받은 모하메드 쿠두스가 그대로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맨유는 추격골을 노렸으나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답답한 경기력 속에 원정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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