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쩌죠? 큰일인데” 조이현, 진행 중 눈물 왈칵[2023 KBS 연예대상]

이하나 2023. 12. 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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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현이 '2023 KBS 연예대상' 진행 중 눈물을 보였다.

1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3 KBS 연예대상'이 진행 됐다.

무대 후 조이현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큰일인데 저 어쩌죠?"라며 눈물을 보였다.

신동엽은 "눈물 흘리면 안 된다. 청담동에서 비싸게 메이크업하고 왔는데"라고 농담으로 조이현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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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3 KBS 연예대상’ 중계 캡처)
(사진=‘2023 KBS 연예대상’ 중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이현이 ‘2023 KBS 연예대상’ 진행 중 눈물을 보였다.

1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2023 KBS 연예대상’이 진행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33기 신인 개그맨들과 괴사성췌장염 투병 후 복귀한 송필근이 함께 ‘나를 외치다’로 무대를 꾸몄다.

송필근과 신인 개그맨들은 공개 코미디가 처한 현실을 무대에 녹여냈다. 후배들의 인사를 받으며 등장한 송필근은 “병원에 있으면서 절실히 느낀 건데 사람을 웃길 수 있다는 건 진짜 멋있는 거더라”고 말했다.

송필근은 27살, 29살에 이어 41살 후배가 등장하자 “죄송하다. 어쩌다가 그 연세에”라고 당황했고, 후배는 “제가 사실은 늦은 나이에 ‘개콘’을 보면서 꿈을 갖게 됐다. 너무 늦은 걸까”라고 말했다. 송필근은 “늦고 빠른게 뭐가 중요하나. 나의 길을 간다는 게 중요한 거지”라고 말했다.

자극적인 콘텐츠 속에서 공개 코미디는 통하지 않는다는 비난 속에 고민이 깊어지는 개그맨들의 모습이 나온 후 부모님의 영상 편지가 등장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무대 후 조이현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큰일인데 저 어쩌죠?”라며 눈물을 보였다. 신동엽은 “눈물 흘리면 안 된다. 청담동에서 비싸게 메이크업하고 왔는데”라고 농담으로 조이현을 달랬다.

조이현은 “저도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지만 응원의 마음을 보태고 싶다”라고 응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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