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엔 영화관으로...애니메이션·블록버스터 '축제'

형제간 불화로 해체한 보이 밴드 재결성 '여정'
완벽한 하모니와 군무…90년대 주크박스 뮤지컬
해외 팝스타 성우연기…한국어판 웬디·은석 참여

[앵커]

성탄절 연휴계획 아직 못 세우신 분들, 가족과 함께 극장가로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뮤지컬 애니메이션과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영화가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차정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노래하는 요정 트롤이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흩어졌던 형제들을 찾아 나서며, 과거 활동했던 보이 밴드를 재결성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 내내 트롤들은 완벽한 하모니, 절도 있는 군무와 함께 90년대를 장식했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더빙과 OST 녹음에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카밀라 카베요, 트로이 시반 등 해외 팝스타들이 총출동했는데,

우리말 더빙판에도 아이돌 레드벨벳 웬디와 라이즈 은석이 통통 튀는 목소리 연기를 펼쳤습니다.

[레드벨벳 웬디 / '트롤: 밴드 투게더' 파피 역 더빙 : (트롤 캐릭터) 리액션 같은 게 하!호!하! 이런 게…. 몇 시간 동안 하루에 쓸 수 있는 에너지를 다 쓰고 왔다(말할 수 있습니다.)]

DC 코믹스의 영화 <아쿠아 맨>의 속편은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 맨에게 새로운 위협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틀란티스 왕국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편의 악당이었던 이복동생 옴과 손을 잡았습니다.

수중은 물론 정글과 사막까지 넘나들며 시원한 영상미와 통쾌한 액션을 선사합니다.

영화 <서울의 봄>과 이순신 장군 3부작 마지막 작품 인 <노량: 죽음의 바다> 등 한국 영화 대작들도 극장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영화들이 성탄절 연휴와 연말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차정윤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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