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타클로스' 손흥민, 에버턴전 선발 출격… 리그 11호골 정조준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이 에버턴전 선발 출격한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시즌 초반 순항하며 리그 1위까지 올라섰던 토트넘은 첼시전 패배 이후 속출하는 부상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4-1로 승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고 지난 16일 노팅엄 포레스트를 2-0을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선발 출전을 확정지은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에버턴을 상대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2골 1도움을 터뜨린 바 있다. 공교롭게도 2023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시 한번 에버턴과 격돌하게 됐다. 5년 전, 좋은 기억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외에도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으로 공격진을 완성했다. 파페 사르,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지휘한다. 포백은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다.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킨다.

한편 토트넘의 상대팀인 에버턴은 올 시즌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으며 16위(승점 16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원정 4연승을 질주하며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다.

ⓒ토트넘 공식 SNS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