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母 죽인 천호진에 "이세영 건들지 마라. 용서 못 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조나연 2023. 12. 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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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이세영 분)강태하 (배인혁 분)사월 (주현영 분)강태민 (유선호 분)홍성표 (조복래 분)강상모 (천호진 분)민혜숙 (진경 분)이미담 (김여진 분)황명수 (이준혁 분)강태하(배인혁 분)가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 분) 회장의 전말을 알고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0회에서는 강태하가 강상모 회장이 친모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유하나(권아름 분)은 강태하와 박연우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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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방송 화면 캡쳐


박연우 (이세영 분)
강태하 (배인혁 분)
사월 (주현영 분)
강태민 (유선호 분)
홍성표 (조복래 분)
강상모 (천호진 분)
민혜숙 (진경 분)
이미담 (김여진 분)
황명수 (이준혁 분)

강태하(배인혁 분)가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 분) 회장의 전말을 알고 분노했다.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0회에서는 강태하가 강상모 회장이 친모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상모는 민혜숙(진경 분)에게 "네가 지금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여기서 한시라도 빨리 나가는 게 좋을 거다. 태민이 몫이라도 조금 챙겨나가려면 눈치껏 해라. 지 애비 얼굴 한 번도 못 보고 사랑 한 번 못 받아봤잖아"라고 경고했다. 민혜숙은 "다 아버님 때문이다"라고 분노했다. 강상모는 "손주는 태하 하나면 족하다. 멋대로 태민이 낳은 건 너 아니냐"라고 응수했다. 민헤숙은 "네 그러셨죠. 근데 속상하시겠어요. 너무 귀해서 아버님 입맛대로 키운 그 손주가 요즘 제멋대로 굴어서. 벌써부터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라고 맞받아쳐 강상모를 분노하게 했다.

한편, 유하나(권아름 분)은 강태하와 박연우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했다. 유하나는 "강 회장이 두 분 계약 결혼도 다 알고 있었다. 결혼 당일 신부가 안 온 것도 회장님께서 손쓰신 것도미국에서 수술받는 것도 다 거짓말이다"라고 밝혔다. 강태하는 "그만해라. 왜 이제 와서 이런 얘길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유나하는 "부끄러웠습니다. 절 믿어 준 사람들을 속였다는 게.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어떤 방식을 통해서라도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할아버지를 보러 가야겠다"라고 말하며 강 회장을 만나러 갔다. 

자신을 찾아온 강태하에게 강상모는 "연락도 없이 어쩐 일이냐 와 뭐 문제 있나"라고 물었다. 강태하는 "연우 씨와 저 계약 결혼 처음부터 알고 있었나요"라고 물었다. 강상모는 태연하게 "점심 전 이면은 내하고 밥이나 먹자"라고 말했다. 동요하지 않고 강태하는 "별채에서 정말 그렇게 만든 것도 할아버지이신가요"라고 물었다. 

강상모는 "누가 그렇게 하더냐 민대표냐? 너 엄마 심장병이었어. 너도 알잖아"라고 말했다. 강태하는 "그날 분명 밖에서 문을 잠갔어요. 말해주세요. 엄마 별채에 방치해두고. 그걸 다 민대표가 한 짓이라고 거짓말하신 거 맞냐고요. 할아버지"라고 확인했다. 강상모는 "그게 왜. 내 자식을 위해서인데 왜. 윤이 그것만 아니었어도 정훈이 그렇게 안됐다"라고 사실을 얘기했다. 

강태하는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어요"라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상모는 "내 자식이니까. 세상에 내 자식 잘못되길 바라는 부모 없다. 당연하지. 너도 내 새끼니까. 홀로된 너를 보듬고 키워준 건 나야. 내가 너를 살렸어"라고 얘기했다. 강태하는 "저를 지옥으로 밀어 넣었다. 마지막까지 내 손을 잡던 엄마를 뿌리치고 죄책감에 평생 괴로웠어. 민대표를 원망하고 증오하느라 온통 엉망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강상모는 "그래서 내가 다 죽였다 아니가. 네 결혼도 내가 하라는 대로 했으면 아무 문제도 없었다. 그런데 근본도 없는 그 애 때문에 다 포기해. 너도 네 애비만큼 실패작이다. 너를 이렇게 만든 걸 그 가시나(박연우)를 내가 용서할 것 같냐"라고 경고했다. 강태하는 "그 사람 건들지 마세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요. 이제 저 할아버지 손자 아니다. 엄마를 그렇게 죽게 내버려 둔 것도 절대 용서 안 할거다"라고 응수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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