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당구스타' 조명우, 2023 천년의 빛 영광 전국당구대회 우승

김영훈 기자 2023. 12. 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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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서울시청)가 '2023 천년의 빛 영광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우승 이후 한달만에 또 다시 전국대회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23일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안산시체육회의 조치연(국내 10위)에게 31이닝 50:37, 에버리지 1.613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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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당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조명우(서울시청)가 '2023 천년의 빛 영광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우승 이후 한달만에 또 다시 전국대회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23일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안산시체육회의 조치연(국내 10위)에게 31이닝 50:37, 에버리지 1.613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23년도 총 6개의 전국대회 가운데에 5개 대회를 석권하며 5관왕에 차지하며 국내는 조명우 천하임을 널리 알렸다.

조명우는 64강전에서 김웅대(서울당구연맹/68위)에게 탈락할 뻔한 위기가 한차례 있었으나, 19대36에서 17점차를 뒤집으며 대역전극을 펼치고 우승을 향해 진격해 나갔다. 그 뒤로 조명우는 전국체육대회 1위 최완영(광주당구연맹), 국내 9위 이범열(시흥시체육회), '매탄고'선배 김준태(경북체육회/ 국내 4위)를 연이어 격파하고 역시나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 상대는 국내 3위의 우승후보 허정한을 누르고 올라온 조치연이었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단타를 서로 주고 받았으나, 곧 조명우의 공격력이 불을 뿜기 시작하였다. 7번째 이닝부터 6점 다득점으로 시작한 조명우는 9이닝만에 25점을 먼저 득점해서 중간휴식에 들어갔다. 휴식시간 이후로도 경기의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조명우의 리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후반 조치연이 반짝 반격을 해봤으나, 결국 마지막 승자는 조명우였다.

22일 끝난 여자부에서는 김포당구연맹 최봄이(국내 2위)가 대구당구연맹 김도경(국내 7위)을 25:1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의 부산광역시장배에 이어 올해만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봄이는 내년도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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