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확률 100만분의 1”…자궁 2개 美여성, 이틀 걸쳐 쌍둥이 무사 분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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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하게 2개의 자궁을 가진 한 미국 여성이 20시간의 진통 끝에 이틀에 걸쳐 딸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2개의 자궁을 가진 켈시 해처(32)와 해처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이끈 앨라배마 대학교 버밍엄(UAB) 병원 의료진이다.
병원에 따르면 두 자궁 모두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해처는 2개의 분리된 자궁을 가졌는데 각각의 자궁에 딸 한명씩을 임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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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2개의 자궁을 가진 켈시 해처(32)와 해처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이끈 앨라배마 대학교 버밍엄(UAB) 병원 의료진이다.
해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적의 아이가 태어났다”며 병원 의료진에 감사를 전했다. 병원에 따르면 두 자궁 모두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해처는 2개의 분리된 자궁을 가졌는데 각각의 자궁에 딸 한명씩을 임신했다.
임신 당시 해처는 SNS에 “한쪽 자궁에서만 임신을 했다고 믿었는데, 초음파 검사에서 두 번째 자궁에도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시 놀라서 숨을 헐떡였고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해처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자신의 SNS에 기록했다. 출산이 임박한 38주에 접어들었을 때 해처는 “도대체 뭐야? 어쩌다 여기까지 왔지?”라며 믿기지 않는 자신의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분만을 성공적으로 이끈 리처드 데이비스 교수는 “두 아이는 이란성 쌍둥이”라며 “이는 각 아기가 별도의 난자에서 발달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 각각은 별도의 정자에 의해 수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각의 아이가 자궁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인 쌍둥이 임신과 달리 성장하는데 충분한 공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를 즐겼다”며 “한 배에 두 아기가 동시에 들어섰는데 각기 다른 아파트에 살고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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