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탕후루 될 뻔"···크리스마스 연휴 첫 날부터 난리 난 '이 빵집'

이종호 기자 2023. 12. 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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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인기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동네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날 성심당 인근은 새벽부터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 인원으로 북적였다.

이처럼 성심당 케익부띠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이유는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기 케이크 '딸기 시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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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엑스(옛 트위터)
[서울경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인기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동네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고 있다. 이날 대전 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최고 기온은 0도 였다.

2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 케익부띠끄의 대기 상황을 공유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네티즌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날 성심당 인근은 새벽부터 케이크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 인원으로 북적였다. SNS 엑스(구 트위터)에는 실시간으로 지도에 대기줄 길이를 표시한 이미지가 올라왔다.

실제로 케이크를 사러 해당 장소로 간 네티즌들은 "'딸기시루' 먹으려고 인간 탕후루 됐다. 누가 나 치면 톡하고 설탕 깨지는 소리 날 듯", "케이크 사려다가 동상 걸리겠다" 등의 후기들을 남겼다.

이처럼 성심당 케익부띠끄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이유는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기 케이크 ‘딸기 시루’ 때문이다. ‘딸기 시루’는 딸기가 들어간 겨울 시즌 케이크로 ‘가성비 케이크’로 유명해졌다. 10만~20만원대 고가의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4만3000원의 ‘딸기 시루’가 더 인기를 끌게 됐다. 해당 케이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리면서 성심당은 ‘딸기 시루’의 1인 2개 구매 제한을 오후 12시부터 1인 1개로 변경했다.

뜨거운 인기에 중고거래 플랫폼에 이를 사고 판다는 글도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케이크 구매 행렬은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24일) 예상 기온은 영하 5도~영상 3도로 이날보다 오르지만 적설량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당일 예상 기온은 영하 3도~영상4도로,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가끔 눈이 오다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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