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주우재, '홍김동전' 폐지에도 유쾌한 디스전(2023 KBS 연예대상)

정승민 기자 2023. 12. 2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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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으로 호흡을 맞췄던 주우재와 홍진경이 프로그램 폐지 결정에도 '2023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유쾌한 디스전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주우재는 "홍진경 최고다. 당신이 짱이야"라고 띄워주며 '홍김동전' 동료 홍진경에게 직접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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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S 연예대상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홍김동전'으로 호흡을 맞췄던 주우재와 홍진경이 프로그램 폐지 결정에도 '2023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유쾌한 디스전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3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신동엽과 조이현, 주우재가 맡았다.

대상 후보 라인업에는 신동엽, 전현무, 김숙, 박진영, 류수영, 이천수, '1박 2일' 팀이 이름을 올렸다.

MC 조이현은 오프닝을 열며 주우재를 향해 "너무 잘 생기고 꿀보이스로 노래까지 잘 부르는 사기캐라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칭찬을 건네자 주우재는 "이렇게 띄워주는 거 보니 오늘 제가 상을 받는 거냐" 물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를 들은 신동엽은 "제가 시상식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초반에 띄워주면 상을 받기 쉽지 않다"고 선을 그었고. 주우재는 "홍진경 최고다. 당신이 짱이야"라고 띄워주며 '홍김동전' 동료 홍진경에게 직접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주우재는 속도 있는 진행을 위해 '수상소감 100초 룰'을 도입했다며 이번에 수상이 예상된다면 미리 수상소감을 준비해 달라고 했지만, 주우재는 "진경 누나는 아니다. 준비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진경은 이에 굴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놓지 않으며 수상소감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사진=홍진경, 주우재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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