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성향 언론인 둔초바, 러 대선 후보 등록 거부 당해

오유림 yroh@mbc.co.kr 2023. 12. 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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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인 겸 변호사인 예카테리나 둔초바가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거부당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23일 회의에서 둔초바가 제출한 서류에서 100개의 오류를 발견했다며 그를 후보로 추천하는 추대그룹의 등록을 거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15일에서 17일까지 시행되는 러시아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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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둔초바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의 반정부 성향 언론인 겸 변호사인 예카테리나 둔초바가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거부당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지시간 23일 회의에서 둔초바가 제출한 서류에서 100개의 오류를 발견했다며 그를 후보로 추천하는 추대그룹의 등록을 거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코메르산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선관위는 추대그룹 일원의 여권 번호가 잘못 기재되거나, 서명란에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는 등 문서가 규범에 어긋나고 성급하게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선거 본부는 유권자 30만명 지지 서명 수집을 시작했습니다.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15일에서 17일까지 시행되는 러시아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이날까지 대선 후보 등록 신청자가 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609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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