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19” 조명우 4년만에 또 5관왕…조치연 꺾고 영광 전국당구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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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이자 국내1위인 조명우가 4년만에 '전국대회 5관왕'을 재현했다.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씨앤티)는 23일 저녁 전남 영광군 스포디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 3쿠션 결승전에서 조치연(국내10위, 안산시체육회)을 50:37(31이닝)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21세 때인 지난 2019년 9차례 전국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고 이듬해 입대했던 조명우는 4년만에 또다시 5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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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관왕 이어 올해 6개 대회 중 5개 석권
“내년엔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 트로피 들고파”
공동3위 허정한 김준태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씨앤티)는 23일 저녁 전남 영광군 스포디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천년의빛 영광 전국3쿠션당구대회’ 남자 3쿠션 결승전에서 조치연(국내10위, 안산시체육회)을 50:37(31이닝)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조명우는 이번 대회 포함, 올해 열린 여섯 번의 전국대회 중 무려 다섯 개 대회를 석권했다. 21세 때인 지난 2019년 9차례 전국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고 이듬해 입대했던 조명우는 4년만에 또다시 5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반면, 전국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던 ‘무관의 제왕’ 조치연은 지난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준우승(결승에서 허정한에 패)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조명우에 막혀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그러나 손준혁과 팀을 이뤄 복식에서 우승했다.
공동3위는 허정한과 김준태(4위, 경북체육회)가 차지했다.
조명우는 후반 초반에도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가며 17이닝 째 24점차(37:13)까지 앞섰다. 조치연이 18이닝 째 하이런9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조명우는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23이닝 째 46:26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조명우는 30, 31이닝 공격에서 각각 1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이 썩 좋지못했다. 128강 첫판을 무난하게 통과한 조명우는 64~16강 세 경기에선 모두 초반에 고전하다 막판에 힘겹게 역전승했다.
이어진 8, 4강에선 각각 이범열(9위, 시흥시체육회), 김준태와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조명우는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세계3쿠션선수권 우승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말했다. [영광=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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