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가자 지원 확대' 유엔 결의, 거의 무의미"

오유림 yroh@mbc.co.kr 2023. 12. 23.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는 현지시간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구호 지원 강화 결의에 대해 민간인의 삶에 '거의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경없는 의사회 에브릴 베누아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오늘 안보리 결의는 가자지구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에 크게 못미친다"며 "가자지구 민간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약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 결의안 표결하는 유엔 안보리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구호단체 국경없는 의사회는 현지시간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구호 지원 강화 결의에 대해 민간인의 삶에 '거의 무의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국경없는 의사회 에브릴 베누아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오늘 안보리 결의는 가자지구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에 크게 못미친다"며 "가자지구 민간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약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전쟁 방식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게 막대한 죽음과 고통을 초래하고 있으며 국제 규범과 법률에도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베누아 총장은 유엔 안보리와 미 정부는 휴전 성립에 집중하고, 국제 인도주의적 법률이 하찮게 여겨지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안보리는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자의 인도주의적 구호 지원을 늘리는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초안에는 적대행위 중단 촉구, 유엔에 구호품 감시 권한 부여 내용이 포함됐지만, 미국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하면서 최종안에서 빠졌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6092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