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성탄절 연휴…나들이객 북적
[KBS 울산] [앵커]
사흘간의 성탄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오전까지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졌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빙상장 등 도심 곳곳에 나들이객들이 몰렸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숫가에 거대한 빙상장이 생겼습니다.
휴일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찾아온 시민들로 북적거립니다.
부모나 형제 손을 잡고 신나게 빙판 위를 가로 지르는 아이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춥지만 웃음꽃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인서/울산 동구 : "가족들이랑 같이 놀러 왔는데, 동생들이랑 같이 스케이트 타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눈썰매를 타는 공간도 마련됐고 빙어낚시 등 다른 즐길 거리도 곳곳에 준비됐습니다.
사흘간의 연휴 첫날, 이곳 빙상장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축제 현장에는 시민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전까지는 매서운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졌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2.3도까지 오르면서 나들이하기에 비교적 좋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김윤세/울산 남구 : "최근에 계속 날씨가 추웠는데요. 오늘은 스케이트 타기 딱 좋은 날씨였던 것 같아요."]
일요일인 내일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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