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보다 잘 나가는데 누굴 걱정해..."UCL에 진출한다면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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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네빌이 아스톤 빌라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아스톤 빌라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빌라는 '1위' 아스널(승점 39점)과 승점 동률을 이뤄냈다.
이 경기에서 빌라가 승리한다면, 아스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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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개리 네빌이 아스톤 빌라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아스톤 빌라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빌라는 '1위' 아스널(승점 39점)과 승점 동률을 이뤄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된 빌라.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20경기가 넘는 일정 속에서도 패배는 단 5회 뿐이며,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홈으로 한정하면, 이 경기 전까지 공식전 9연승을 질주했다.
이 경기에서 빌라가 승리한다면, 아스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 홈에서 열리는 만큼, 유리한 상황이었고 동기 부여도 충분했다.
예상대로 경기는 압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무려 77.7%에 달했고 슈팅 역시 12회로 셰필드(5회)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전 존 두란과 알렉스 모레노, 니콜로 자니올로를 투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2분 카메론 아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자니올로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오면서 패배는 면했지만, 홈 연승 행진은 끝났다.
경기 이후, 네빌은 빌라의 경기력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그들은 더 창의적이고 더 영리해야 한다. 그들은 셰필드를 무너뜨릴 만큼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이 경기를 다른 팀들이 참고할 것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빌라는 오늘 밤 거의 패배할 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5위로 시즌을 끝낸다면 놀라운 결과가 될 것이다. 만약 그 이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그것은 기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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