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와 몸싸움 충돌' 멜루 "그릴리쉬가 먼저 무시"…그릴리쉬는 "그런 적 없는데"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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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세(브라질)의 펠리페 멜루가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충돌했다.
플루미넨세와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펼쳤다.
플루미넨세는 맨체스터 시티에 시작부터 고전했다.
멜루가 그릴리쉬를 충돌의 원인으로 꼽은 가운데 그릴리쉬는 멜루의 인터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트윗을 한 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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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세(브라질)의 펠리페 멜루가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충돌했다.
플루미넨세와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펼쳤다. 유럽과 남미의 패권 다툼은 비교적 싱겁게 끝이 났다.
플루미넨세는 맨체스터 시티에 시작부터 고전했다. 킥오프 직후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맨체스터 시티에 공격권을 헌납했고,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실점하며 일찍부터 끌려갔다.
만회골을 위해 잠깐 번뜩이기도 했지만 이내 맨체스터 시티에 주도권을 넘겨줬고, 전반 27분 굴절로 실점하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에 이미 2골 차로 벌어지면서 전의가 꺾인 플루미넨세는 후반에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승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플루미넨세가 거친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감정이 격해진 양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멜루와 워커가 서로 멱살을 잡으며 강하게 맞부딪혔다. 멜루는 1983년생의 노장으로 2010년대 유벤투스와 갈라타사라이, 인터 밀란 등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그때도 파이터 기질로 유명했는데 이날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을 연출한 멜루지만 자신의 행동에 떳떳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후 "내가 싸움을 먼저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떠한 혼란도 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잭 그릴리쉬가 우리를 무시했다. 그는 경기가 끝날 때 'Ole'를 외쳤다"며 "나는 그릴리쉬에게 한소리를 듣고 있던 마테우스 마르티넬리를 지키려고 했다. 그리고 어디에 있든 우리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항변했다.
멜루는 존중을 강조했다. 그는 "내 커리어 내내 상대를 항상 존경했다. 우리가 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10-1로 이겼을 때도 상대에 존경심을 표했다. 늘 그래왔고 영원히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나는 전사다. 이번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더라도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반복했다.
멜루가 그릴리쉬를 충돌의 원인으로 꼽은 가운데 그릴리쉬는 멜루의 인터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트윗을 한 뒤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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