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보고 안 사면 누가 먹나요"...붕어빵 사장님의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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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호두과자 등 겨울 대표 간식을 파는 한 자영업자가 손님의 무리한 요구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글쓴이는 "만져보고 안 뜨겁다 싶으면 안 살 거고 결국 버려야 한다"며 "왜 이리 화가 나냐. 아직 많이 부족한 거 같다. 붕어빵은 젊은 층도 많이 사기 때문에 추천하지만 호두과자는 절대 하지 말아라. 온갖 진상 (손님이) 온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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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뜨거우면 안사...결국 다 버려야"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붕어빵, 호두과자 등 겨울 대표 간식을 파는 한 자영업자가 손님의 무리한 요구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붕어빵 따뜻한지 만져보고 사겠다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가게에서 호두과자랑 붕어빵을 같이 팔고 있다"면서 "갓 나온 따뜻한 거 드시고 싶은 마음 알고 있고 이해도 된다. 그래서 온장고 안에 넣어놓는다. 오래됐다 싶으면 버리고 다시 굽기도 한다"고 적었다.
그는 "(손님이) '따뜻한 거 주세요', '갓 나온 거 주세요', 하면 드리는데 안 따뜻하네 어쩌네 하고, 갓 나온 거 드린다고 굽는다고 하면 기다리긴 싫다고 한다"면서 "심지어는 따뜻한지 안 따뜻한지 만져보고 사겠다더라"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만져보고 안 뜨겁다 싶으면 안 살 거고 결국 버려야 한다"며 "왜 이리 화가 나냐. 아직 많이 부족한 거 같다. 붕어빵은 젊은 층도 많이 사기 때문에 추천하지만 호두과자는 절대 하지 말아라. 온갖 진상 (손님이) 온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먹는 음식을 손으로 만져보고 산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대부분 공감하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들은 "손에 세균이 많아 붕어빵이 오염될 수 있다", "장사 안 해 본 분들은 그런 거까지 헤아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등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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