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100만 돌파, ‘서울의 봄’과 본격 쌍끌이 흥행 “크리스마스 극장가 웃는다”[MD픽]
곽명동 기자 2023. 12. 23. 21:42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봉한 '노량'은 이날 오후 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누적관객수 약 62만명을 모았는데 하루 만에 40만명에 가까운 관객수를 불러 모았다.
개봉 4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은 현재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속도와 같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렸다. '명량'(2014), '한산:용의 출현'(2022)으로 이어지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프로젝트 마지막 영화다.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다. 정재영·백윤식·허준호·이무생·이규형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오후 9시 40기준 ‘노량’의 예매율은 41.9%(예매 관객 수 43만여명)로 ‘서울의 봄’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노량’은 '서울의 봄'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성탄절 연휴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의 봄’은 22일까지 956만명을 동원하며 천만영화에 바짝 다가섰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천만 돌파가 유력시된다.
이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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