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11P 5R 2A’ 양재민, 강호 치바 상대로 공수 활약···센다이는 16점차 완승

조영두 2023. 12. 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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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민이 B.리그 강호 치바를 상대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센다이 89ERS는 2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양재민은 23분 49초를 뛰며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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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이 B.리그 강호 치바를 상대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센다이 89ERS는 23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제비오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치바 제츠와의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외국선수 듀오 블로디미르 게룬(20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네이튼 부스(2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40점을 합작했고, 아베 료(17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또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1승 12패가 된 센다이는 동부 지구 4위를 유지했다.

양재민은 23분 49초를 뛰며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3점슛 1개 포함 야투 5개를 시도해 4개를 적중시키며 쾌조의 슛 컨디션을 뽐냈다. 리바운드와 수비 역시 게을리 하지 않으며 공수에서 모두 팀에 공헌했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양재민은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다음 포제션에서는 부스의 패스를 받아 속공 레이업을 얹어놓았다. 2쿼터에도 출전한 그는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정확한 패스로 게룬의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했고, 부스의 중거리슛을 도왔다.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기도 했다.

후반 들어서도 꾸준히 코트를 밟은 양재민은 3점슛을 터트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리바운드 3개를 적립, 센다이의 골밑을 지켰다. 4쿼터에는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꾸준히 점수차를 벌린 센다이는 16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대성(미카와)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와의 경기에서 17분 23초 동안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69-60으로 승리한 씨호스즈 미카와는 7연승(14승 8패)을 질주했다.

이밖에, 장민국(나가사키)은 오사카 에베사전에서 7분 42초 동안 1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나가사키 벨카는 접전 끝에 95-97로 패배, 시즌 전적 13승 10패가 됐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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