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드디어 가족 벗어난다…독립 결심(효심이네)[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2. 23. 21: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2



‘효심이네’ 유이가 독립을 결심했다.

강태호(하준 분)은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심(유이 분)에게 코트를 선물하며 “남자 친구니까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말고 고맙다고 한마디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효심은 “나 왜 좋아하냐?”고 물었고 강태호는 “뭐 그런 질문을 하냐”고 답했다. 이효심은 “난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예쁘지도 않다”고 했고 강태호는 “자기 비하 하지 말아라. 난 효심씨처럼 착하고 남을 위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본인이 책임지려고 하지 않느냐? 내가 처음에 못되게 굴었을 때도 신경 써주지 않았느냐? 매사 다른 사람한테 진심을 다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라며 “너무 다 책임지고 희생하려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 효심 씨가 착해서 좋지만 본인이 힘들어질 정도로 착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머니 때문에 안 힘드냐?”고 물었다.

이효심은 “힘들다. 엄마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고 강태호는 “난 효심 씨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효심 씨 가족이 효심 씨가 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화날 것 같다”며 “효심 씨가 지금보다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이효심의 손을 잡았다. 이효심은 데려다준다는 강태호의 호의를 거절했고, 강태호는 “도착하면 연락하라”며 이효심을 안았다.

사진=KBS2



이효심은 강태호가 만든 브랜드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목돈을 마련했다. 과거 이효심은 월급을 고스란히 이선순(윤미라 분)에게 “생활비를 하라”고 주거나 이효성(남성진 분)과 이효준(설젛완 분), 이효도(김도연 분)의 뒷바라지 비용으로 사용했다. 그는 지난날을 떠올리며 독립을 결심했고 강하준에게 이를 알렸다. 강하준은 “내가 놀러 가도 되냐?”고 물었고 이효심은 “그건 안된다. 집들이 선물을 할 거면 큰 걸로 해라. 내가 목돈을 쓸 곳이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효준과 이효도는 각각 사랑을 찾아 나섰다. 이효준은 정미림(남보라 분)의 오디션을 도와줬고 합격 소식을 들었다. 두 사람은 축하하는 의미로 맥주를 마셨다. 정미림은 이효준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게을러질 거 같으면 ‘나는 누구 덕에 여기 있나? 나는 누구의 희생으로 여기서 공부를 할 수 있나? 나는 그럴 자격이 있나’라고. 그러면 정신이 번쩍 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태희(김비주 분)는 ”정략결혼을 하라“는 정숙향(이휘향 분)에게 반박하기 위해 이효도와 결혼을 결심했다. 강태희는 “아저씨 나 사랑하냐? 진심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도(김도연 분)는 “진짜다. 여자 마음 가지고 장난을 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강태희는 “나가서 케이크를 사 와라. 결혼하려면 케이크는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혼선언문을 뽑았다. 고치긴 했는데 그대로 읽으면 된다”고 한 뒤, 두 사람은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