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가살래” 유이, 母윤미라에 독립 선언 ‘효심이네’ (종합)

유이가 모친 윤미라에게 독립을 선언했다.

12월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26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이효심과 강태호(하준 분)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이 됐다. 강태호는 이효심이 돈을 모으느라 겨울코트도 없이 살았다는 말을 기억해뒀다가 미리 사둔 겨울코트를 선물했다. 이효심이 부담감을 드러내자 강태호는 “남자친구니까”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고 고맙다는 말만 하라며 이효심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부친 강진범(김규철 분)이 정말 강태호의 부모가 죽은 교통사고를 유발한 것인지 따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강태민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을 만났고, 경찰은 태산그룹에 맺힌 게 많다며 당시 태산그룹 박진명 이사가 모든 사건을 접게 했다고 알렸다. 강태민은 따로 박진명 이사를 찾기 시작했다.

장숙향(이휘향 분)은 염진수(이광기 분)를 통해 딸 강태희(김비주 분)에게 집으로 돌아와 서진그룹 아들과 결혼하라고 종용했다. 장숙향은 강태민이 곧 최수경(임주은 분)과 결혼한다며 “오빠도 못 피한 정략결혼을 네가 피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했다. 또 장숙향은 돌아오지 않으면 강태희와 함께 사는 이효도(김도연 분)도 다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

최명희(정영숙 분)는 박우주(박근수 분)에게 둘째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까지 뭐를 좋아하는지 물어본 적이 없다며 박가온(김유하 분)이 노래하는 것을 반대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선순은 아들 이효성(남성진 분)의 집에서 손녀 이루비(이가연 분)의 밥을 챙겨주다가 말싸움을 했다. 이루비는 이선순이 고모 이효심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태호는 이효심과 화보 재계약을 진행했고, 강태민이 “회사가 네 놀이터냐”며 반대했다. 강태민은 “대신 장학재단 포기해라”고 조건을 걸었지만 강태호가 거부했다. 강태민은 장학재단이 비자금 조성에 활용되고 있어 강태호를 위해 말한 것이었지만 자세한 사정은 밝히지 못했다. 이어 강태민은 경찰을 다시 만나 당시 사고의 유력한 용의자가 부친 강진범이었음을 확인 경악했다.

강태희는 이효도에게 “나랑 결혼하고 싶냐”며 청혼했다. 이효도가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며 케이크를 사오자 강태희는 초에 불을 붙이고 성혼선언문을 함께 읽으며 부부가 됐다. 정미림(남보라 분)은 처음으로 배우 오디션에 합격하자 이효준(설정환 분)과 함께 축하하며 “집중력이 흐려지면 내가 누구 희생으로 공부만 하고 있나 생각해라. 정신이 번쩍 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효심은 강태호와 화보 재계약을 하며 밥을 사달라는 강태호에게 “그럴 돈 없다. 집 구해야 한다. 독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심은 모친 이선순에게 “나 엄마에게 할 말이 있어. 나 나가살래. 나 독립할 거야”라고 선언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