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 활약' KB, BNK전 68-55 승…선두 우리은행과 1승 차

김영훈 기자 2023. 12. 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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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 스타즈가 부산 BNK 썸을 꺾고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KB는 2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BNK를 상대로 68-55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용인 삼성생명에게 당하며 10연승을 저지당했던 KB는 BNK를 꺾고 시즌 첫 연패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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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청주 KB 스타즈가 부산 BNK 썸을 꺾고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KB는 2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BNK를 상대로 68-55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용인 삼성생명에게 당하며 10연승을 저지당했던 KB는 BNK를 꺾고 시즌 첫 연패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현재 12승 2패를 기록하며 선두 아산 우리은행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번 경기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이 맹활약했다. 박지수는 1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강이슬은 3점슛 4번을 포함해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가드 염윤아가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예은이 7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반면, BNK는 센터 진안이 1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가드 이소희가 1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했다.

KB는 박지수의 득점과 강이슬의 외곽포를 앞세워 앞서가기 시작했다. BNK는 진안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2쿼터에서는 초반 두 팀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김정은의 3점포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앞서던 KB는 37-28로 전반을 맞쳤다.

나란히 16점씩을 더한 3쿼터 후 마지막 4쿼터에서는 KB가 승부의 쐐기를 더해갔다. BNK가 진안, 이소희로 반격에 나섰지만, KB는 강이슬이 연속 3점포를 꽃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박지수가 골밑을 지배하며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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