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항공권 살 절호의 기회”…유류할증료 인하에 특가경쟁 돌입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3. 12. 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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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각 항공사들이 항공권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부터 탑승기간 내년 2~3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탑승기간 내년 2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전 노선 항공권의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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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연말을 맞아 각 항공사들이 항공권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부터 탑승기간 내년 2~3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탑승기간 내년 2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전 노선 항공권의 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국제선의 경우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총액 기준 ▲인천~도쿄(나리타공항) 10만4100원 ▲인천~오사카 9만8100원 ▲인천~후쿠오카 9만16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공항) 11만8100원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11만8100원 ▲청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9만31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10만3100원 ▲인천~방콕 16만400원 ▲인천~다낭 14만2300원 ▲인천~나트랑 14만7500원부터 오픈되며 무료 위탁수하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조기예약 특가 프로모션인 만큼 내년 2~3월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3년 연말 결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적용 노선은 인천을 포함한 지방발 36개 노선이다. 일부 노선에 한해 선착순 한정 초특가 판매도 진행된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나트랑 13만6500원부터 ▲인천~시드니 34만6360원부터 ▲인천~비엔티안 16만3870원부터 ▲인천~괌 17만142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항공권을 살 때 할인 코드 입력란에 ‘연말결산’을 써넣으면 운임의 5~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경우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후쿠오카 11만3200원 ▲인천~세부 12만5100원 ▲청주~오사카 13만9000원부터 항공권을 살 수 있다.

관광청과의 협업도 다양하다. 대한항공은 싱가포르 관광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1월 28일까지 싱가포르행 항공권 7%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만의 싱가포르 여행 테마를 선정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떨어진 가운데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모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상 12~1월은 겨울 방학과 휴가로 인한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국제 유가와 환율까지 하락하자 업계에서는 경영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업계별 각종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지행해 여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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