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자식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지 않아 후회”(효심이네)
‘효심이네’ 정영숙이 하준 부모님의 죽은 후 한 후회를 털어놨다.
최명희(정영숙 분)은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박우주(박근수 분)에게 박가온(김유하 분)의 상금 팻말을 넘겨주며 “가온이가 노래하는 게 왜 싫냐?”고 물었다. 앞서 박가온은 박우주가 가수 활동을 반대해 창고로 가출했다.
박우주는 “가온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달려갈 수 있는 곳에 있길 바란다”라며 “나이에 맞지 않게 큰돈을 받는 것도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이에 최명희는 “나도 아이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가업을 이어받게 했다”라며 “가업을 물려받은 작은애가 사고로 죽었는데 그 애가 가고 나서 알았다. 한 번도 그 애한테 ‘넌 뭐하면 행복하니?’라고 물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식이 예순 넘어 사는 동안 부모인 나는 한 번도 자식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 애 인생인데 우리 뜻대로 별 탈 없이 안전하길 바랐다”라며 “그렇게 갈 줄 알았다면 한번은 넌 뭐하면 행복하냐고 물어볼걸. 얼마나 후회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그러니까 가온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라. 가온이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싫증 나면 언제든지 관두면 돌아올 수 있게 해줘라”며 “내가 봤을 때가 온 이는 노래 부르면서 즐거워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같은 것은 큰 행운”이라고 설득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