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새 파트너로 관심 보였다…‘258억’에 영입 가능

이정빈 2023. 12. 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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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끄는 요나단 타(27)가 바이에른 뮌헨 영입 명단에 올랐다.

독일 매체 '빌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인사이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인 타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살핀다. 투헬 감독은 그의 열광적인 팬이다"라며 "타의 에이전시, 레버쿠젠 구단 측과 접촉은 없었다. 타의 계약서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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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끄는 요나단 타(27)가 바이에른 뮌헨 영입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42·스페인) 감독 밑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 타가 김민재(27)의 새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떠올랐다. 타에게 상당히 낮은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해 협상이 수월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빌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인사이더’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토마스 투헬(50·독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인 타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살핀다. 투헬 감독은 그의 열광적인 팬이다”라며 “타의 에이전시, 레버쿠젠 구단 측과 접촉은 없었다. 타의 계약서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상승세에 밀리며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폭설로 취소된 1경기를 뒤로 하고, 전반기 15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런데 레버쿠젠이 전반기 16경기를 모두 패하지 않으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앞섰다. 레버쿠젠은 16경기에서 13승(3무)을 거두며 리그에서 유일하게 승점 40점 고지를 넘은 채 전반기를 마쳤다.



레버쿠젠 상승세 중심엔 타의 존재감이 컸다. 레버쿠젠 수비진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타는 이번 시즌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후방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오딜롱 코수누(22), 에드몽 탑소바(24)와 함께 3백을 이룬 타는 상대 공격을 철두철미하게 방어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은 리그 16경기에서 단 12실점만 내주며 전반기 최소 실점 팀이 됐다.

타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필두로 다요 우파메카노(25), 마타이스 더 리흐트(24)라는 특급 수비수를 보유했지만, 김민재를 제외한 두 선수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리그와 컵 대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도전하기엔 중앙 수비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적으로 영입이 어려운 겨울 이적시장을 건너고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목표로 한다. 마침 타에게는 내년 여름에 발동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빌트’에 따르면 타의 바이아웃 조항은 1,800만 유로(약 258억 원)다.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선수를 상당히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외에도 첼시,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타에게 관심을 보였다.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인 타는 큰 신장과 뛰어난 스피드를 내세워 상대를 제압하는 선수다. 강력한 피지컬 능력을 앞세워 후방을 지키며, 준수한 발밑을 보유해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10대 시절부터 분데스리가 무대에 나선 그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58경기를 소화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제 전성기에 돌입한 데다가 이적료까지 저렴해 많은 빅 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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