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3점슛 4방’ KB스타즈 강이슬 “지금의 부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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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29, 180cm)이 부활의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이슬과 더불어 박지수(1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청주 KB스타즈는 68-5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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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은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1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이슬과 더불어 박지수(18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청주 KB스타즈는 68-55로 승리했다.
강이슬은 “지난 경기에서 져서 연패를 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최근 BNK 경기력이 좋아서 준비를 잘하고 나왔는데 준비된 걸 잘 이행하며 승리해서 기분 좋다. 지금 선수들, 스태프들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너무 잘하고 있다. 이렇게 계속 유지가 됐으면 한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올 시즌 강이슬은 14경기에서 평균 30분 35초를 뛰며 15.9점 4.8리바운드 1.9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무난한 기록처럼 보이지만 경기력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장점인 3점슛 또한 터지는 날과 않는 날의 편차가 크다. 그럼에도 강이슬 본인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너무 부진했다. 한 시즌 동안 부진하니까 지금의 부진이 크게 부정적으로 다가오지 않더라. 오히려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슛이 들어가지 않고, 득점력이 떨어져서 부진하다고 하시는데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답답하기도 하고 만족스럽진 않지만 팀이 잘 되고 있어서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팀에 해가 되지 않도록 다른 부분에서 더 채우도록 해야 한다.” 강이슬의 말이다.
이날 강이슬은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부활을 날개를 폈다. 특히 BNK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꽂으며 분위기를 KB스타즈 쪽으로 가져왔다.
강이슬은 “최근 내가 경기 전 던지는 슛 감이 좋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첫 슛을 급하게 쏘게 되더라. 오늘(23일)은 완벽한 찬스와 타이밍에 첫 슛을 쐈고 그게 들어갔다. 그래서 언제든 한 방을 넣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마침 후반에 내 득점이 없었고, 팀이 추격을 당하던 상황이라 자신 있게 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4쿼터를 회상했다.
12승 2패가 된 KB스타즈는 2위를 유지했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홈에서 라이벌 아산 우리은행(13승 1패)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강이슬은 “우리은행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 맞붙는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은행과 경기할 때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이 올라간다. 크리스마스 매치에서도 수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하고 싶다. 회복할 시간이 내일(24일) 하루밖에 없지만 경기 준비 잘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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