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유이의 행복 가장 중요…가족에 독립하길”(효심이네)
김지은 기자 2023. 12. 23. 20:18
‘효심이네’ 하준이 유이의 자존감 살리기에 돌입했다.
강태호(하준 분)은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심(유이 분)에게 코트를 선물하며 “남자 친구니까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며 “미안하다고 말고 고맙다고 한마디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효심은 “나 왜 좋아하냐?”고 물었고 강태호는 “뭐 그런 질문을 하냐”고 답했다. 이효심은 “난 아무것도 없다. 그렇게 예쁘지도 않다”고 했고 강태호는 “자기 비하 하지 말아라. 난 효심씨처럼 착하고 남을 위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본인이 책임지려고 하지 않느냐? 내가 처음에 못되게 굴었을 때도 신경 써주지 않았느냐? 매사 다른 사람한테 진심을 다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라며 “너무 다 책임지고 희생하려고는 안 했으면 좋겠다. 효심 씨가 착해서 좋지만 본인이 힘들어질 정도로 착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머니 때문에 안 힘드냐?”고 물었다.
이효심은 “힘들다. 엄마는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고 강태호는 “난 효심 씨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효심 씨 가족이 효심 씨가 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화날 것 같다”며 “효심 씨가 지금보다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이효심의 손을 잡았다. 이효심은 데려다준다는 강태호의 호의를 거절했고, 강태호는 “도착하면 연락하라”며 이효심을 안았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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