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승용차 4대 추돌로 1명 사망…전북 장수서 3.0 지진
【 앵커멘트 】 어젯(22일)밤, 대구 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면서 7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오늘 전북 장수군에서는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한가운데 검은색 승용차 두 대가 심하게 부서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유천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 4대가 추돌했습니다.
고장으로 1차로에 서 있던 승용차와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했고, 사고 현장을 피하려던 차량 2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3번째 차량에 탑승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고장으로 서 있던 (승용차) 때문에 뒤에 차가 추돌하고, 또 뒤에 차들이 연쇄 추돌한 거 같아요. 사고는 총 4대네요."
오늘 새벽 4시 34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km, 구체적인 진앙은 전북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였습니다.
피해는 없었지만, 흔들림을 느꼈다는 지진 감지 신고가 16건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충남 논산시 호남고속도로 지선 양촌 나들목 인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1톤 화물트럭이 서행하던 앞 차량을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뒤에서 달려오던 25톤 트레일러가 트럭의 후미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차량은 심하게 부서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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