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후보' 이천수 "대상 내가 받았으면..수상 가능성은 1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KBS 채널의 '2023 KBS 연예대상 포토월 생중계' 라이브에서 이천수는 '살림남' 팀과 함께 포토월에 섰다.

레드카펫 라이브 진행을 맡은 MC 김태진은 사진의 시선 방향을 정리하는 이천수에게 "역시 대상 후보라서 진두지휘를 잘하시네요"라고 칭찬했다.

'살림남'의 경사로 소개받은 이천수는 대상 후보가 된 소감에 대해 "이게 맞는건지 생각해봤는데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살림남'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해주셔서 제가 가장 오래됐기 때문에 후보가 된거 아닌가 싶다. 이왕된거 가보고 싶다"고 패기있게 말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수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10% 정도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면서 "제가 현역 때 10번이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천수의 아내는 "작년에 이어서 2번째 KBS 연예대상에 오게 되었는데 우리 부부의 미라클이다. '2023 미라클'을 기대하면서 왔다"고 남편의 수상을 고대했다.

이날 역시 '살림남'으로 후보에 오른 현진영은 "31년 전에 KBS 가요대전 수상한 이후로 처음으로 시상식에 와서 감개무량하다"며 "1992년에 상 타고 처음이다. 상을 못받아도 후보만으로 영광이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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