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아베크롬비 "폰푼, 함께 뛰어본 세터 중 최고"

김도용 기자 2023. 12. 23. 1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팀 동료인 주전 세터 폰푼 게르파르드를 향해 극찬했다.

아베크롬비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36득점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3, 4세트에서는 주춤했지만 5세트 들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상대로 36득점…3-2 승리 견인
기업은행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 (KOVO 제공)

(화성=뉴스1) 김도용 기자 =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팀 동료인 주전 세터 폰푼 게르파르드를 향해 극찬했다.

아베크롬비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36득점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아베크롬비는 "5세트까지 갔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특히 좋은 팀워크로 플레이하며 승리한 것이 만족스럽다"면서 "1, 2세트 흐름이 좋았는데 다행히 5세트에서 리듬을 되찾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여자부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아베크롬비는 이날도 맹활약을 했다. 특히 2세트까지 18득점, 공격성공률 55%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 4세트에서는 주춤했지만 5세트 들어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베크롬비는 "3세트 들어 흐름을 잃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좋았던 리듬을 되찾으려고 했는데, 다행히 5세트에 돌아왔다"면서 "블로킹은 그동안 득점을 많이 싶어서 훈련을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아베크롬비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던 원동력을 폰푼으로 꼽았다. 폰푼은 이날 세트성공률 41%를 기록하는 등 영리한 볼배분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호철 감독도 "경기 후 폰푼이 7개 구단중 최고의 세터다. 공 배분은 할 말이 없다"면서 폰푼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아베크롬비 역시 "폰푼은 세트와 블로킹, 수비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 함께 뛰어 본 세터 중 최고"라면서 "폰푼의 토스 실력은 98%로 완벽한데, 내가 서두른 탓"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