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더블더블+강이슬 3점 4방 폭발' KB, BNK 제압…1위 우리은행 1G 차 추격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염윤아와 박지수./WKBL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턱밑까지 추격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2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68-55로 승리했다. KB는 12승 2패로 2위다. 1위 우리은행과 1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다. 2연패에 빠진 BNK는 4승 11패로 5위다.

KB 박지수는 18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 강이슬은 3점포 4방을 포함해 19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BNK는 이소희와 진안이 각각 17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염윤아./WKBL

1쿼터 초반 KB는 박지수와 염윤아의 페인트존 득점과 강이슬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BNK는 중반 진안의 연속 득점으로 11-14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막판 KB가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심성영의 외곽포가 터졌다. 23-13으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7분 31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터진 BNK 김정은의 3점포가 2쿼터 첫 득점이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격차를 유지했는데, 막판 BNK가 이소희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염윤아의 버저비터가 나왔다. KB가 37-2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 강이슬./WKBL

3쿼터 중반 KB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윤미와 허예은의 연속 속공 득점이 나왔다. 하지만 막판 BNK는 진안이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다시 추격에 나섰다. 안혜지와 김한별의 연속 득점까지 터졌다. BNK가 44-53, 9점 차를 유지했다.

4쿼터 초반 BNK는 이소희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중반 KB가 강이슬의 3점슛과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점수 차가 유지됐다. KB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KB는 오는 25일 우리은행과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