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모는 10점 만점에 8점, 문재인 나 봐”…숏폼 등장한 나경원 화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사진 제공 = 인스타그램 숏폼 채널 ‘캐스트유’ 캡처]

길거리에서 외모가 뛰어난 남녀를 즉석 인터뷰하는 형식의 숏폼(short-form) 콘텐츠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등장해 화제다.

23일 인스타그램 숏폼 채널 ‘캐스트유(CAST U)’에는 ‘샤대(서울대) 판사 출신 정치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나 전 의원이 등장해 8가지 짧은 질문에 답했다.

첫 질문은 “외모, 재력, 지능 중에 본인의 매력은?”이다. 나 전 의원은 “지능, 외모”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 “8점”이라며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까”라고 했다.

‘예쁜 외모로 정치적으로 이득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O, 나중에는 X”라고 나 전 의원은 답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걸 안 보고, ‘오늘은 얼굴이 어떻게 나왔어’…”라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자기 MBTI는 ‘ENFJ’라고 밝혔다. 통상 16가지 성격 유형 가운데 ‘선도자’, ‘타고난 지도자’로 분류된다.

나 전 의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인 ‘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따라 하며 전·현직 대통령 이름을 이용해 띄어쓰기 말장난을 했다. “윤서, 결혼했어?” “윤석열, 혼냈어?”, “문제있나봐” “문재인, 나 봐”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말했다(고) 뭐라 하겠다”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영상은 지난 19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 근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