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무산'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패인은 리시브 불안과 체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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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이 무산된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리시브 불안과 체력 저하를 패인으로 꼽았다.
경기 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5세트까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됐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랬는데,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첫 번째 패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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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김도용 기자 = 10연승이 무산된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리시브 불안과 체력 저하를 패인으로 꼽았다.
현대건설은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기업은행에 2-3(17-25 16-25 25-20 25-23 15-5)으로 졌다.
첫 두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공격 효율과 리시브 호율 등에서 모두 부족함을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1, 2세트에서는 상대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경기 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5세트까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공격과 수비 모두 안됐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길 바랬는데,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체력적인 문제를 첫 번째 패인으로 지적했다.
이어 "리시브가 안되면서 공격 연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상대의 서브가 강하지 않았는데, 이를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리비스 부분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수비가 좋지 않아 선수들의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강성형 감독은 자신들의 10연승을 저지한 기업은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했다.
강 감독은 "지난 1, 2라운드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 현재 경기력을 보면 다른 팀들도 모두 상대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짜임새가 좋고 세터의 공 분배도 뛰어나다. 4라운드 첫 상대가 기업은행인데,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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