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마약 혐의' 이선균 3차 조사…"새벽쯤 끝날 전망" [MD이슈]
이승길 기자 2023. 12. 23. 19:35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에 대한 경찰 조사가 9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다.
이선균은 23일 오전 10시께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이선균은 "다시 한 번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이번 조사는 시약 검사만 받고 귀가한 지난 10월 28일과 3시간가량 진술한 지난달 4일 2차 조사에 이은 3번째다.
조사는 앞으로도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자정을 넘겨 이번 조사가 24일 새벽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29·여)의 서울 집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은 앞서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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